(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종원이 콩나물 국밥 맛을 또한번 극찬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7번째 골목 강원도 철원의 '신철원'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철원 골목에서는 콩나물 국밥집, 샤부샤부집, 전골 칼국숫집이 등장했다.
앞선 방송에서 콩나물 국밥집은 코로나19로 군인들의 면회와 외출, 외박 등이 급격하게 줄면서 가게 매출에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밥집 사장님은 매일같이 새벽 6시에 출근을 해서 15시간동안 가게를 지키면서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백종원과 김성주가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 국밥 맛을 봤고, 두 사람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은 "좋다. 맛있다"며 만족했고, 이어 "나중에 여기 올 일이 있으면 이 가게는 꼭 들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출연 가게들 솔루션에 앞서서 김성주와 금새록을 데리고 콩나물 국밥집을 찾았다. 솔루션과 상관없이 순전히 콩나물 국밥이 맛있어서 밥을 먹으러 방문을 한 것.
이미 콩나물 국밥 맛을 본 백종원과 김성주, 그리고 처음 맛을 보게 된 금새록 모두 기대에 찬 표정이었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아는 맛이지만 또한번 감탄했다. 금새록도 "너무 맛있다"고 깜짝 놀랐고, 세 사람은 정신없이 콩나물 국밥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만족하는 콩나물 국밥 맛이었지만, 사장님은 더 맛있고 특별한 콩나물 국밥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고민했던 여러가지 조합들을 백종원에게 얘기했다. 사징님은 콩나물 국밥 하나만으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올지에 대한 불신과 불안함을 보였다. 백종원도 사장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손님들 입장에서 메뉴가 많으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 그리고 다양한 메뉴의 음식 맛도 무난하다면 또 그 가게를 찾고 싶은 생각이 들겠냐. 하나를 먹더라도 맛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야한다.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장님의 목표가 멀리서도 찾아와서 먹는 식당이 되고 싶은 것 아니냐. 믿고 뚝심있게 기다려야 한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이어 백종원은 "제가 볼 때는 콩나물 국밥은 손 댈 것이 없다. 다 좋다"고 칭찬했다. 김성주도 "또 먹었는데 또 맛있다"고 감탄했고, 금새록 역시 "이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도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이면서 "대표님 말씀을 들으니 정리가 싹 됐다. 콩나물 국밥만 해야겠다. 육수만 더 맛있게 만들어 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사장님은 업그레이드 된 육수 만들기에 들어갔다. 이후 백종원은 기존 육수와 새롭게 만든 육수를 맛봤고, 백종원은 "새 육수가 확실히 냄새부터 다르다. 비린 맛도 안 난다"고 만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