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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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대디' 정찬, 연년생 자녀 공개…"최선 다할 뿐" (내가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10.20 23:3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정찬이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내가 키운다)에는 싱글 대디 정찬이 출연해 10살인 딸 새빛 양과, 9살 아들 새찬 군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015년 이혼한 정찬은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날 정찬은 "제가 이혼할 때 아이들이 (부모님의 이혼을) 심각하게 인지할 나이가 아니었다. 컸다고 해서 쉬워지는 건 없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성인이 되면 충분한 예방주사를 많이 맞혀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들 새찬 군은 아빠를 똑 닮은 외모로 패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딸 새빛 양은 귀여움 가득한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두 남매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빠가 일어나지 않자 새빛 양은 기상나팔 알람을 울려 아빠를 깨웠다.

잠에서 깬 정찬은 아침을 차려주기 전 아들과 게임 삼매경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은근한 신경전도 이어졌으나 갑작스런 게임 종료로 인해 허무하게 승부가 마무리됐다.

이후 식사를 준비한 정찬은 새찬 군이 좋지 않은 말투를 보이자 바로 "1절만 해"라고 강하게 훈계했다. 그는 "저는 지론이 '1절만 해'다. 2절, 3절로 넘어가면 상대방이 화가 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2절, 3절로 넘어갈 때 개입해서 '시끄러'라고 단호하게 말한다"고 설명했다.

정찬은 아이들을 위해 달걀밥과 토스트를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감탄했지만, 정작 아이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새찬 군은 "1년 동안 토스트만 먹었다. 너무 뻑뻑해서 요즘은 달걀밥을 먹는다. 우리는 누룽지, 빵, 달걀밥 아니면 없다. 아니면 아침을 굶든가"라고 폭로해 모두를 웃게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정찬은 아이들에게 설거지를 하게 한 뒤 용돈을 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경제 교육에 대해서는 '용돈상벌제'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이 필요하다. 당연한 걸 어기면 어기면 천 원씩 차감한다"고 말했다. 설거지를 마친 뒤 정찬은 아이들이 숙제하는 것을 도왔는데, 새빛 양의 받아쓰기를 채점하며 "글씨 참 악필이다", "어디를 틀린 건지 네가 고쳐봐"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대했다. 결국 새빛 양은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찬은 "아이의 감정을 받아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다. 이 상황에서 다독이는 게 과연 좋은 걸까 싶었다"고 언급했다.

사진' 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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