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탁이 완벽한 선곡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황윤성이 스트릿 트롯 파이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팀을 꾸려 스트릿 트롯 파이터에 도전하게 됐다. 장민호는 황우림, 김의영, 은가은, 강혜연과 민트 팀을 이뤘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아이돌 예나, 시현과 함께 청춘시대로 팀이 됐다. 정동원은 이성미, 조혜련, 김지민의 지원사격 속에 이모총동원 팀을 결성했고 영탁은 나태주, 별사랑, 아웃사이더와 탁 팀을 만들었다.
네 팀은 상대 크루 공개 영상을 보고 서로 놀랐다. 특히 정동원은 나태주, 예나, 시현 등 상대 크루들이 공개될 때마다 "저긴 못 이긴다"고 말했다.
청춘시대 팀을 시작으로 탁 팀, 민트 팀이 등장했다. 황우림은 인터뷰 자리에서 탁 팀을 보고 살짝 기에 눌렸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이모총동원 팀은 맨 마지막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혜련은 붐이 각오를 물어보자 "동원이 위해서라면 죽으라면 죽는다"고 했다. 하지만 정동원은 예나와 시현이 속한 청춘시대 팀에 가고 싶어 했다. 이찬원은 "저희 팀 오기를 원하느냐. 와라"라고 했다. 정동원은 이찬원의 제안에 좋아서 가려다가 뒤늦게 이모들의 시선을 느끼고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붐은 민트 팀에서 청춘시대 팀을 보고 "이찬원이 평균 다 깎아 먹는다"는 얘기를 했다고 알려줬다. 황윤성은 이찬원이 자기 팀이기는 하지만 "그건 맞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나와 시현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축하무대로 이정현의 '와'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조혜련과 김지민이 '와' 댄스에 도전했다. 붐은 "이거 안 짠 거다"라고 말하며 명당자리를 찾아갔다.
붐은 팀 대항 노래 대결을 펼쳐 최고점을 받은 팀이 1라운드 승점을 획득한다고 말했다. 군무와 엔딩 포즈에 따라 제작진 평가 점수가 더해진다고.
민트 팀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로 94점을 획득했다. 이모총동원 팀은 금잔디의 '오라버니'를 선곡, '가만 안 두겠어' 댄스로 군무를 선보였지만 87점을 받았다. 탁 팀은 영탁이 고른 'DOC와 춤을'을 불러 100점을 받았다. 영탁은 "선곡을 아주 잘했던 것 같다. 이게 리더의 품격이다"라고 자화자찬하면서 쑥스러워했다. 청춘시대 팀은 박진영의 '허니'를 열심히 불렀지만 최하점인 84점이 나오자 망연자실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