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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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후배 밴드 보고 자극"…용기 낸 도전 '싹둑' [종합]

기사입력 2021.10.20 18:30 / 기사수정 2021.10.20 16: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후배 밴드를 보고 자극을 얻는다고 전했다.

씨엔블루의 미니 9집 'WANTED' 발매 기념 컴백 토크쇼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신보 'WANTED'를 통해 서부영화가 떠오르는 컨셉추얼한 콘셉트에 도전한 씨엔블루는 기존의 모던한 매력 속에서도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로 비장함과 자유로운 매력을 동시에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정용화는 "지금까지 이런 걸 안 해봤다. 이런 콘셉트를 준 앨범을 해본 적이 없던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안 해봤던 걸 해볼까 싶다"며 강민혁이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싹둑 (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으로, 디스코 리듬과 사운드로 곡을 이끌어 가는 드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인 곡으로, 불필요한 관계를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 자유를 쟁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강민혁은 특히 '싹둑'에서 흘러나오는 휘파람 소리를 킬링 포인트로 꼽았다. 휘파람 소리는 정용화가 직접 녹음한 부분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로 강민혁은 "멤버들과 꾸준히 음악 작업하며서 오래 하는 게 목표였다.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저희의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듣는 게 큰 바람이다"라고 답했다.

어느덧 데뷔 12년이 지난 씨엔블루는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용화는 "배울 점이 많고, 그 친구들의 열정을 보고 자극을 얻기도 한다"며 새로운 밴드 후배들이 늘어나길 소망했다.

또 지향하고 싶은 음악적 색깔로 정용화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 것보다는 그때 당시의,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저희도 나중에 어떤 음악을 할지 모른다는 게 재밌다. 저도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어떤 음악을 할지 궁금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의 미니 9집 'WANTED'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싹둑'을 포함해 '99%', 'Hold Me Back', '엉터리', 'Time Capsule'까지 5곡이 수록됐다.

사진=FN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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