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2PM이 본업에 이어 드라마, 예능, 광고까지 접수하며 개별 활동으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PM은 지난 6월 28일 5년 만에 완전체 앨범 'MUST'(머스트)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를 비롯해 전방위로 참여한 신보로 K팝 계보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남성 그룹으로서 진가와 존재감을 입증했고, 하반기에는 활발한 개별 활동을 예고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준호와 찬성은 오는 11월 새 드라마로 나란히 브라운관 복귀식을 치른다. 각각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정통 사극을 택한 준호는 완벽주의 정조 이산으로 변신해 애절하고 애틋한 궁중 로맨스를 선보인다. 드라마로는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열렬한 기대를 모은다.
찬성은 '쇼윈도:여왕의 집'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정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MBC '7급 공무원', JTBC '욱씨남정기', KBS2 '7일의 왕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까지 차근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그가 펼칠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 두 사람은 최근 참치캔 광고 모델로 발탁돼 대중과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직접 가창한 CM송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며 특급 케미스트리를 뽐내 남녀노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준호는 꾸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전역 후에도 전성기 비주얼을 자랑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그는 현재 휴대폰, 의류, 향수, 시계까지 다방면을 섭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조 예능돌' 2PM의 반가운 예능 나들이도 시선을 붙잡고 있다. 우영은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JUN. K(준케이)는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서 데뷔 13년 차 프로 아이돌답게 심사위원으로서 맹활약해 호평을 받았고 닉쿤과 찬성은 각각 SBS '편먹고 공치리', JTBC '세리머니 클럽'에서 출중한 골프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PM은 9월 29일 일본에서 발표한 새 미니 앨범 'WITH ME AGAIN'(위드 미 어게인)과 타이틀곡 '보쿠토 마타'로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재입증했다.
신보는 발매 당일 기준 일본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와 팝 앨범 차트를 포함해 현지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9월 27일~10월 3일 기준)와 일본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의 전 점포 종합 주간 앨범 차트(9월 27일~10월 3일 기준) 2위를 기록하며 음반 파워를 뽐냈다.
일본 현지에서는 2PM을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섯 멤버들의 훤칠한 비주얼을 만끽 가능한 도쿄 지하철 시부야역의 '2PM 로드'와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 일본 세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2PM 카페'에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