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9 19:43 / 기사수정 2011.02.09 19:44
한국 여자배구의 '에이스'황연주(25, 현대건설)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홀로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25-19, 25-21, 14-25, 25-23)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인 황연주는 다시 한번 친정팀을 울렸다. 지난해까지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던 황연주는 현대건설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현재 황연주는 공격 전 부분에 걸쳐 5위권 안에 진입하고 있다. '토종 공격수' 중,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연주는 지난 6일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MVP로 선정됐다.
한편,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포함애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양효진은 "전반기에 블로킹 욕심이 많았다. 반드시 블로킹 1위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세트당 1개 씩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는 2위인 도로공사와 맞붙는다. 도로공사와의 남은 2경기는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양효진은 "상대편 주공격수인 쎄라 파반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속공과 이동공격을 잘 막으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