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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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감독, "서브 공략이 주효해 역전승 가능"

기사입력 2011.02.09 19:26 / 기사수정 2011.02.09 19: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13일 만에 경기를 하니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아 걱정을 했다. 하지만, 4세트 막판에 블로킹과 수비 연결이 좋아지면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이 친정팀인 흥국생명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했다. 올 시즌 5번 만나 모두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둔 황 감독은 '흥국생명 킬러'가 됐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1(25-19, 25-21, 14-25, 25-23)으로 승리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15-2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황 감독은 "사실 4세트는 분위기를 볼 때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대 리베로를 상대로 서브 공략을 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유독 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황 감독은 "어떤 팀에게 특별히 강하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을 잘해내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어느 팀을 만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을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2위인 도로공사와의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황 감독은 "도로공사는 서브가 강한 팀이다. 세터의 머리위에 얼마나 좋은 볼을 올릴 수 있냐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우리도 서브 공략을 잘해야 이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황현주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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