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언니가 쏜다!' 현주엽이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했던 90년대를 회상한다.
19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13회에서는 게스트로 현주엽이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현주엽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대학생은 한창때니까 소주 10병은 드셨을 것 같다"라는 MC들의 추측에 "90년대 초반에는 소주가 25도 정도 했다. 당시 소주를 10병 마시고 껌을 씹으면 어머니가 모르셨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서장훈 형은 잘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다. 적당히 하는 스타일이다. 허재 형은 더 못 한다. 대신 오늘 마시고 내일 아침에 마시고 계속 연타로 마시는 스타일이라 거기에 엮이면 큰일 난다"라고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농구 스타들의 주량을 공개해 흥미를 높였다.
이에 MC들은 "90년대 스포츠 스타들의 인기가 아이돌급이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현주엽이 "당시에는 개인정보 보호법이 없어서 지인들이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곤 했는데 전화기를 못 내려놓을 정도였다. 팬 레터도 집배원 아저씨가 쌀가마니 같은 걸로 따로 가지고 오시곤 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언니가 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방송된다.
사진=IHQ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