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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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채찍질"…'컴백' 남우현, 고민의 연속 [종합]

기사입력 2021.10.19 19:50 / 기사수정 2021.10.19 17: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고민과 고뇌를 담은 새 앨범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남우현 네 번째 미니 앨범 '위드(Wit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위드'는 남우현이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 앨범. 특별히 지난 8월 소집해제한 남우현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려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남우현은 "아직 많이 낯설고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거라 긴장도 살짝쿵 할 수 있다"고 컴백 소감을 전하며 "열심히 작업한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인트로 '위드',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오늘따라(My Diary)', '얼론(Alon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남우현은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와 '얼론'에 작사를, '어 송 포 유'의 작곡과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냉정과 열정 사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알앤비 팝 장르의 곡이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과 간결하면서도 센티멘털한 비트가 인상적이다. 남우현은 "나른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보컬적으로도 냉정한 구간과 열정적인 구간을 따로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남우현은 '냉정과 열정 사이'에 대해 "사람이 살면서 냉정할 때도 있고, 열정적일 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곡"이라면서 "스스로도 내가 언제 냉정하고, 열정적인가에 대해 생각했다"고 밝혔다. 

냉정과 열정이라는 두 가지 면모를 동시에 지닌 곡인 만큼 남우현 스스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남우현은 "평소 친구들을 만날 때는 밝은 소년이지만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하고 준비할 때만큼은 열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12년차가 된 지금도 일할 때만큼은 아직 더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간다"고 전했다. 

특별히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한 남우현은 앨범의 완성도를 위한 고뇌와 고민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3주 전부터 하루에 네 시간밖에 잠을 못 잤다. 고민도 많아지고 점점 불안감과 초조함이 깊어지더라.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내가 소화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크고 부담고 컸지만 직접 참여하면서 잘 스며들지 않았나 싶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한편 남우현 새 미니 앨범 '위드'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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