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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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오늘(19일) 인터뷰 연기…김선호 사생활 논란 때문일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0.19 09:39 / 기사수정 2021.10.19 09: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낙태를 종용한 'K배우'로 지목된 가운데 상대역인 신민아가 예정된 인터뷰를 연기했다. 

신민아는 당초 19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늦은 오후 돌연 인터뷰 연기 소식을 전해왔다. 

신민아의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내일(19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신민아 배우의 인터뷰는 회사 내부의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다"며 "급작스럽게 인터뷰가 연기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추후에 인터뷰 날짜가 결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회사의 내부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드라마의 상대역인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상대역인 김선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갯마을 차차차'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은 주연 신민아에겐 드라마를 이야기할 시간이 더없이 소중한 자리였겠지만, 예상치 못한 상대역의 사생활 논란으로 기약 없는 연기를 하게 됐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편 폭로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논란을 회피해 온 김선호와 소속사 측의 태도에 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하다.

김선호 측은 논란 3일 째인 19일 오전이 돼서야 뒤늦게 입장을 발표했다.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교제해 온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약속하고 낙태를 종용한 '대세 K배우'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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