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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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돈 룩 업'→'더 하더 데이 풀' 등 넷플릭스 영화 6편 극장 개봉 

기사입력 2021.10.18 19:11 / 기사수정 2021.10.18 19: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다양한 콘텐츠를 스크린에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CGV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올해말까지 6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CGV는 '더 하더 데이 폴' 등 넷플릭스 영화 6편을 CGV를 비롯한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진행된 'NETFIC(넷픽, NETFLIX IN CGV)' 특별전에 이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서부영화 '더 하더 데이 폴'(The Harder They Fall)이 10월 20일 개봉한다. '더 하더 데이 폴'은 숙적 루퍼스 벅이 출소한 사실을 알게 된 서부의 무법자 냇 러브가 미뤄뒀던 복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흩어졌던 팀을 모아 그의 뒤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활극을 그린 서부영화다. 

기존 서부극의 고정관념을 깨고 흑인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 자시 베츠, 이드리스 엘바 등이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힙합 아티스트 제이-Z가 음악을 맡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 '틱, 틱… 붐!'(Tick, Tick…  Boom!)과 '피아노'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파워 오브 도그'(The Power of the Dog) 그리고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언포기버블'(The Unforgivable )도 11월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12월에는 이탈리아 거장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의 신작 '신의 손'(The Hand of God)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 등 스타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돈 룩 업'(Don't Look Up)이 개봉한다.

CGV는 이번 넷플릭스 영화 극장 개봉을 기념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넷플릭스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관객을 위해 상영작 할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원하는 영화를 2편부터 6편 모두까지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패키지도 선보인다. 

각 영화의 배지와 미니 포스터 카드로 구성된 리미티드 굿즈 더 스페셜 패키지도 판매한다. 6편 패키지를 모두 모은 관객 전원에게는 배지와 포스터 카드를 더 의미 깊게 보관할 수 있는 박스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심준범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과 극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뿐 아니라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한국 영화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상영관협회와 함께 신작 개봉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고, 올 여름에는 '모가디슈'와 '싱크홀' 한국영화 2편에 총 제작비의 50%를 지원한 바 있다. 

또 '2021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다양성 영화 개봉 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 =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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