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냈다 쵸비!' 한화생명, 잘 큰 올라프 파괴하며 '3승 달성' [롤드컵]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프나틱을 꺾으며 8강 진출 청신호를 달성했다. 

1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프나틱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프나틱은 '아담' 아담 마나네,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니스퀴' 야신 딩케르, '빈' 루이스 슈미츠, '힐리생' 츠다라베츠 갈라보프가 출전했고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나왔다.

프나틱은 올라프, 신짜오, 트페, 미스포츈, 라칸을 픽했다. 한화생명은 레넥톤, 비에고, 르블랑, 이즈리얼, 레오나를 선택했다.

초반 프나틱 레드 진영에서 싸움이 열렸고 뷔스타가 잡히면서 빈이 킬을 먹었다. 그럼에도 모건과 윌러는 적 정글로 계속 침투하며 브위포를 견제, 블루 스틸은 물론 킬도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전 라인을 압도하며 첫 전령을 쉽게 챙겼다. 11분 경 아담과 브위포는 모건을 따내며 추가로 첫 바람용도 획득했다.

프나틱의 활약은 이어졌다. 탑, 봇에서 킬 소식을 전하면서 타워 1차를 날렸다. 킬 스코어가 5대 2로 벌어진 가운데 한화생명은 봇에 텔을 사용해 교전을 열었고 잘 큰 아담과 빈을 끊었다. 

두 번째 바다용이 출현했고 한화생명이 빠르게 용을 차지했다. 대신 프나틱은 미드 1차를 파괴했다. 프나틱은 봇 2차를 뚫어내며 한 번 잡은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프나틱은 세 번째 용을 포기하고 바론을 치면서 한화생명을 불렀다. 바론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양 팀은 용에 집중했다. 한화생명은 힐리생의 이니시를 막아내면서 한타를 대승했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드에서 전투가 계속해서 일어났다. 서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브위포와 윌러, 데프트가 교환됐다. 28분 경 네 번째 화염용이 나오기 전 프나틱은 미드 견제에서 압승, 3킬을 만들며 용도 차지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33분 경 다섯번째 용에서 경기 승패가 갈렸다. 윌러가 용을 스틸하면서 한타도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뒀다. 추가로 한화생명은 바론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두른 채 탑, 미드 고속도로를 뚫었고 억제기 2개를 날렸다. 정비를 마친 한화생명은 화염용 영혼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42분 경 한화생명은 바론을 치면서 이니시를 걸었고 4킬을 올리면서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