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하늬와 이상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10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와 한승욱(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조연주는 자신의 아버지 강명국(정인기)가 한주패션 화재 사고의 방화범인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분노했다. 그리고 조연주는 한승욱을 만나 한주패션 화재사고로 인해 사망한 한승욱의 아버지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앞으로 인연을 끊자고 이야기를 했고, 한승욱은 "연주 씨랑은 상관 없는 일 아니냐. 아버지 일까지 그쪽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조연주를 감쌌고, 그러면서 조연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도 전했다.
이후 조연주는 만취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한승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한승욱은 잠이 든 조연주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은 변함없지만 그쪽 마음은 어떤지 모르니, 위로를 하는 것도 다가가는 것도 참 어렵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면서 힘들어하는 조연주를 안쓰러워했다.
그리고 조연주는 만취한 상태에서 어렴풋이 들었던 한승욱의 말을 14년 전에도 똑같이 누군가로부터 들었음을 알아차렸다. 알고보니 조연주와 한승욱은 14년 전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것. 한승욱 역시 14년 전의 만남을 회상하면서 "그 사람이 미나가 아니라 조연주 당신이었냐"고 깜짝 놀랐다. 한승욱은 "내가 좋아했던 미나는 그 날 밤의 그 사람이었다"면서 자신의 첫사랑이 강미나가 아니라 조연주였음을 알아차렸다.
이에 조연주는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때의 강미나가 아니다. 정말 내가 누구든 상관없냐"고 되물었고, 한승욱은 "나도 그 때의 그 아이가 아니다. 원래 누군가를 진짜로 알게되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사람이지 않냐. 그리고 진짜 사랑을 그때부터 시작되는거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입맞춤을 해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점차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닌 것을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모습이 담겨 다음 방송에 기대를 모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