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무카스=한혜진 기자]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이 취임과 동시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에 발을 벗고 나섰다.
정병국 장관은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동계아시아경기대회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이다. 개막식 직후인 30일 밤 알 샤바(Al-Sabah)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만나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문화부 측은 전했다.
정병국 장관은 “우리 정부의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한 노력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를 위한 올림픽 운동이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의 구현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알 샤바 회장은 “아시아를 대표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참가한 한국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올림픽 운동이 될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병국 장관은 지난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튿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하 동계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및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접촉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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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 한혜진 기자 haeny@mook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