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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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사랑과 전쟁'"…'돌싱글즈2' 이혜영→이지혜, 더 매워진 마라맛 연애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1.10.15 12:1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돌싱글즈2' MC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MBN '돌싱글즈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 박선혜 PD가 참석했다.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린 예능으로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서로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가동,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러브 게임에 돌입한다.

지난 9월 종영한 ‘돌싱글즈1’은 자체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재열, 박효정, 배수진, 빈하영, 이아영, 정윤식, 최준호, 추성연 등이 출연했고, 이아영과 추성연이 최종 커플이 되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박선혜 PD는 '돌싱글즈2'를 "한번 사랑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돌싱 빌리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이야기가 담기는 동안에 사랑을 찾는 것 뿐만 아니라 실패 과정으로 겪은 상처, 경험을 나누며 이 분들만의 이야기가 깊게 담길 예정이다. 선동거 후만남이라는, 연애의 연장선상으로 동거를 다룬다. 출연자 분의 말을 빌리자면 사소한 단점이 현실이 되는데, 그만큼 연애와 동거는 다르기에 살아보면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설렜다가 슬펐다가 현실적으로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이혜영은 "이분들이 경험한 것을 저도 경험해본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가 진행하게 된 것이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2에 제가 안 나올 거란 상상을 못 했다. 많은 분들이 시즌1을 겪어봤기 때문에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더 보듬어주면서 같이 응원해주면서 봐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시즌1 당시 연애 매칭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런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보이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회의를 해보니 그게 아니었다. 제가 몰랐거나 배워야 될 이야기도 많았다. 저한테는 굉장히 따뜻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하지만 시즌2부터는 따뜻하기보다는 뜨거워진다. 시즌2에서는 조금 더 긴장을 하고 봐야 된다. 녹화하러 올 때마다 설레면서 온다. 저희도 굉장히 궁금해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시즌2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선혜 PD는 "시즌1에서의 강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들은 진짜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재혼까지도 생각을 하고 왔는지 인터뷰에서 물어보면서 ‘찐 감정’으로 진정성 있게 오신 분들을 추려서 촬영을 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매칭 과정이 짧고 단순해서 다른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어려웠었다면, 다른 분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장치를 두고자 했다. 이번에는 헷갈릴 만큼 라인이 다양해졌다. 다양해진 라인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저는 이혼한 연차를 보는 편이다.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는 그 기간을 거쳤기에 과정의 감정을 안다. 이혼 3개월 차 출연자가 있었는데, 당시 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 프로그램을 왜 선택했고, 무엇을 찾는지 궁금하다"면서 "시즌2 출연진들은 시즌1을 봤을 거 아닌가. 시즌1이 '소나기'처럼 서정적인 분위기였다면 시즌2는 다들 시스템을 알고 있으니까 '사랑과 전쟁'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겨운은 "시즌1 때는 내가 몰입할 수 있었던 게 내가 했던 실수들이 출연자가 했을 때 안타까워하면서 몰입했다. 내 예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감정이입이 됐다"며 "이번에는 다들 되게 조용하시면서도 아직은 공감이 되는 분이 없으면서도 재미있다. 연애를 그냥 어느 정도만 하신 분들이 아닌 것 같다. 이번에 많이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세윤은 "남자 출연자 중에 처음에는 쑥스러움을 타다가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전체적인 호감을 산 분이 있다. 체격은 좋은데 귀엽고 농담도 많이 하고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분이다. 시즌1 때는 없었던 캐릭터라서 그 분이 시즌2 분위기를 이끌어 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든 촬영을 끝냈다는 박선혜 PD는 "MC 분들이 리얼로 몰입하셔서 어떤 이야기도 드리지 않는다. 굉장히 많이 뜨겁고,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MC 분들이 정말 놀랄 순간들이 있을거라고 말씀드린다"며 "이 분들이 방송이라고 인지하더라도 사랑을 하고 싶으면 그 환경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더라. 카메라 없는 곳에서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하기도 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끝으로 시청률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이지혜는 "시즌1 때 첫 방송 마치면서 시청률 3%를 예상했고, 그게 맞았다. 시즌2도 3%는 유지될 거 같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감히 예상해보면 최고 시청률 4.6%를 본다"고 답했다. 정겨운은 5%를 예상했고, 유세윤은 7%, 이혜영은 8%를 예상했다. 더불어 실제 커플이 탄생하면 유세윤은 결혼식 사회를 봐줄 사람이 없다면 본인이 맡겠다고 덧붙였다.

'돌싱글즈2'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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