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벽, 엄태구 딸 이레 친모였다 '충격' (홈타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김새벽이 이레의 친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8회에서는 임세윤(김새벽 분)이 조재영(이레)의 친모로 밝혀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세윤은 과거 최형인에게 "오늘 집에 누가 찾아왔어요. 예전에 한가족 복지원에서 나랑 친하게 지내던 남매가 있었어요. 그중 오빠 쪽이었어요"라며 털어놨다.

최형인은 "그럼 정말 간만에 본 거였겠네. 무슨 일로 찾아온 거래"라며 물었고, 임세윤은 "계속 내 소식 궁금해했었다고. 결혼해서 서울에서 살다가 여기 내려온 것도 알고 있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내가 아버지를 얼마나 증오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라며 밝혔다.

임세윤은 "아버지가 복지원에서 저질렀던 짓들로부터 평생 도망치고 살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어요"라며 고백했고, 최형인은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 그 사람 지금 갑자기 그 이야기를"이라며 의아해했다.

임세윤은 "아니오. 갑자기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말인데 여보. 나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약속해 줘요. 그 교통사고 이후로 정말로 기억이 안 나는 거죠. 당신이 서울에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 기억 안 난다는 말 정말로 믿어도 되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조경호(엄태구)는 최형인과 인터뷰 도중 임세윤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경호는 "그 사람이 헛되이 죽은 게 아니에요. 씨앗을 남기고 간 거예요. 나하고 모든 시작을 위해서. 당신이 아니고 나였다고. 그 사람의 마지막"이라며 도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