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늦둥이 아빠' 김구라가 둘째 출산 후 많은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가 출연한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김구라는 김민경에게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작년부터 전성기를 맞았다. 러브콜이 굉장히 많이 오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작년부터 찍고 있는데 올해는 월 1회 광고 촬영을 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떡볶이를 먹었는데 주변에서 광고를 찍어야한다고 했었다. 그 후로 햄버거, 과자 등의 광고를 찍었다"라고 전해 부러움을 샀다.
"전성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무명이 너무 길어서 어릴 때 점을 많이 보러 다녔었다. 40살에 잘 된다는 점괘가 나왔다"며 "인터넷 점괘에서도 40대에 폭발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욕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원래 성욕이 다른 의미로 성공을 의미한다. 성욕이 왕성하다는 얘기는 인생에 있어서 정신과 육체가 활기차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성공으로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혜련은 "김구라 씨도 그걸 활용해서 성공했냐"며 최근 늦둥이 아빠가 된 김구라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구라는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를 받았다. 80통 정도 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보낸 인물로 안영미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안영미가 '핵소름' 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름 끼칠 일은 아니지 않냐고 답장했다"며 일화를 털어놨다.
조혜련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알려주지 않았냐. 나는 찐친이라고 생각했다"며 출산 소식을 알리지 않은 김구라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두 달 있고 해서 얘기를 안했다. 지금은 건강하다"라고 해명했다.
조혜련은 "셋째는 언제 갖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신봉선은 "안영미 씨가 임신을 하고 싶어 하는데 비법은 없냐. 정자왕이시지 않냐"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시켰다. 김구라는 "2005년에 '비타민'에서 정자왕에 등극한 기사 사진을 캡처해 보내시곤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