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첫 번째 팬 콘서트인 '찬스 타임'의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 부산 티켓까지 연이어 초 단위 매진시키며 티켓 랭킹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최근 이찬원은 이찬원 오피셜 SNS 계정을 통해 그의 생애 첫 팬 콘서트 '찬스 타임'의 대구 공연 및 부산 공연을 알린 바 있다. 그의 고향이기도 한 대구 콘서트는 10월 30일, 31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서, 부산 콘서트는 11월 5일, 6일 KBS 부산홀에서 각각 열릴 예정으로, 두 곳 모두 팬들이 밀집된 곳이라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에, 두 공연의 예매가 예정된 13일 오후, 팬카페는 긴장감마저 엿보였다. 앞선 서울 콘서트의 경우, 1차 예매 시 인터파크 서버 기준 정확히 30초 만에 매진되어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고, 이에 추가로 개설된 회차마저 초 단위로 매진되었기 때문이다.
또다시 '피케팅'(피의 티켓팅)이 예견되었던 상황. 이번에도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초단위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Chan's Time' 대구 콘서트 및 부산 콘서트 티켓은 10월 13일 전체 콘서트 티켓 랭킹 1위와 2위를 나란히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0월 23일 (토), 24일 (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필두로, 대구와 부산에서도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인 이찬원. 그는 10월 7일 자신의 첫 미니 앨범 출시에 맞춰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 '찬또 라이브'에서도 콘서트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Chan's만을 위해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질 '찬스타임'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져간다. 이찬원은 콘서트를 통해 지금의 이찬원을 있게 해준 수많은 레퍼토리를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했다. 더구나 이번 콘서트는 그의 신곡 '편의점', '힘을 내세요', '메밀꽃 필 무렵', '그댈 만나러 갑니다', '남자의 다짐' 등이 출시되고 갖는 첫 콘서트이기도 하다. 이에 팬들은 신곡을 직접 들을 생각에 더욱 설레하며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매번 콘서트 티켓 오픈 시마다 초 단위로 매진을 기록하며, '매진또배기'(매진+진또배기)라는 자신의 별명을 다시 한번 입증한 대세 이찬원.
그의 팬덤 '찬스' 사이에선 이른 매진에 기뻐함과 동시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하지만, 찬스들은 이번에도 굴하지 않고, 프리미엄 티켓(암표) 불매를 다짐하는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정한 공연 문화를 이끌어가는 '찬스'들의 모습에서 아티스트 이찬원을 진정으로 아끼는 팬심이 엿보인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인터파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