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FPX가 로그까지 잡아내며 그룹 스테이지 2승을 기록했다.
1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A조 FPX 대 로그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FPX는 '너구리' 장하권, '티안' 가오티안량, '도인비' 김태상, 'Lwx' 린웨이샹, '크리스피' 린칭송이 등장했다. 로그는 '오도아네' 안드레이 파스쿠, '인스피어드' 캑퍼 슬로마, '라센' 에밀 라르손,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 '트라임비' 아드리안 트라이버스가 출전했다.
FPX는 제이스, 비에고, 라이즈, 진, 레오나를 선택했다. 로그는 럼블, 리신, 르블랑, 미스포춘, 브라움을 골랐다.
초반 FPX 봇듀오는 빠르게 트라임비를 잡으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라인전 주도권을 잡은 FPX는 전 라인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첫 전령 타임, FPX는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티안은 전령을 끝까지 획득하며 살아나갔고 킬까지 추가했다. 로그도 칼을 꺼내들었다. 너구리와 Lwx를 끊었고 라센과 한스사마가 성장을 따라갔다.
FPX는 먼저 뭉쳐 미드 1차 공략에 나섰고 로그는 이를 막기 위해 한타를 걸었다. 전투 초반 로그가 폭딜을 뿜어냈지만 지속딜이 부족했고 결국 FPX가 교전을 승리했다. 그 결과 골드 격차는 쭉쭉 벌어졌다.
22분 경 FPX는 먼저 용 자리를 잡으며 드래곤 3스택을 쉽게 쌓았다. 경기는 FPX가 승기를 잡은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드디어 등장한 네 번째 대지용, 양 팀 모두 용에 집중했다. 용은 로그가 먹었지만 한타는 FPX가 이겼다. 용을 빼앗긴 FPX는 그대로 바론을 차지했다.
FPX는 바론을 두른 채 타워를 연달아 파괴했고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32분 경 탑으로 뭉친 FPX는 그대로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진 용 타임, FPX가 대지용 영혼을 물론 한타까지 압살하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