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힐링산장'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13일 첫 방송한 B tv·채널S 전광렬의 휴먼 버라이어티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 2’에는 이지현이 출연했다.
2000년대 아이콘이자 두 아이의 엄마 이지현은 7년 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섰다.
이지현은 "작년 1월 말쯤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공황장애라는게 '너무 불안해' 이런 건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숨이 안 쉬어지고 온몸이 마비가 와 뒤틀리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동안 건강하게 씩씩하게 살아왔는데 '말도 안 돼' 했다. 고집 부리고 의사 말을 안 듣다가 신경외과, 심장과 등에 가서 전신 CT를 찍었다. 결국 죽겠어서 정신과를 갔다. 1년을 누워만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난 싱글맘이지 않냐. 엄마가 집에서 누워만 있고 애들이 얼마나 재미없겠냐.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어서 내가 누워만 있으면 우리 애들을 어떻게 키우나 했다. 빨리 아이들과 놀아주고 돈도 벌자는 다짐을 했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은 두 번째 이혼은 모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