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명수, 정준하가 유쾌한 케미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IHQ '리더의 하루'에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뮤직 비디오 프로덕션 ‘쟈니브로스’의 성공 노하우가 공개됐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부터 업무 스타일까지 너무 다른 김준홍, 홍원기 리더의 모습에 일일 비서로 나선 지석진과 윤정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준홍 리더는 사무실을 돌아보며 직원들의 업무를 꼼꼼히 챙겼으나, 홍원기 리더는 대표실에서 기타를 치며 영감을 찾는 일에 몰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홍 리더는 회사의 역할이 철저하게 분담되어 있다고 전하며 회사의 경영과 회계는 김준홍 리더가 크리에이티브한 부분은 홍원기 리더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홍원기 리더는 “직원들 월급도 모른다”라며 덧붙였고 옆에 있던 지석진이 “김준홍 리더가 다 정리해서 튀면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업무를 분담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김준홍 리더는 “한 명이 해야 정리가 잘 되고 기준에 맞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라고 성공 노하우를 밝혔고, 홍원기 리더도 “한 명을 믿고 맡겨야 동업이 깨지지 않는다. 내 OTP카드와 신분증도 맡겼었다”며 무한 신뢰를 자랑했다.
이에 정준하는 “뭐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부럽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자 옆에 있던 박명수가 정준하의 손을 잡으며 “여기 있잖아”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OTP 카드를 맡길 수 있어요?”라는 김새롬의 질문에 박명수는 “OTP 카드가 없어요”라며 딱 잘라 거절했고, 내심 기대했던 정준하는 다시 한 번 쟈니브로스가 부럽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리더의 하루'는 지난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사진=IHQ '리더의 하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