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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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기자단] "디 스테파노의 후계자는 메시 NO, 호날두 YES"

기사입력 2011.02.08 15:08 / 기사수정 2011.02.08 15:10

엑츠기자단 기자

[엑츠기자단=박시인] 레알 마드리드의 이사 호르헤 발다노가 디 스테파노의 후계자로 메시가 아닌 호날두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AT 마드리드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6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다. 21세기 디 스테파노는 단연 메시다"라고 평가하며 메시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 날 메시는 원맨쇼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 끝에 헤트트릭을 기록. 바르셀로나의 16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발다노 이사는 플로레스 감독의 의견에 반박하고 나섰다.

발다노 이사는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디 스테파노와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디 스테파노의 후계자는 메시가 아니라 호날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이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어느 누구와도 호날두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며 호날두를 최고의 선수로 치켜세웠다.

플로레스 감독과 발다노 이사가 언급한 디 스테파노는 50년대 최고의 선수로 일컬어지는 전설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18골을 터뜨린 디 스테파노는 챔피언스리그 5연패와 라 리가 8번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메시와 호날두의 득점왕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메시의 헤트트릭에 자극을 받은 탓일까. 호날두 역시 같은 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상대로 2골을 터뜨려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때마침 이번 A매치 데이에서 메시와 호날두 간의 대결이 벌어진다. 9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친선전에 나란히 출격할 것으로 보여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사진=발다노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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