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넥슨 ‘카트라이더 IP’와 SM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그룹 ‘NCT 127’과의 깜짝 3자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며, 넥슨과의 IP 비즈니스 다각화 행보를 이어간다.
라인프렌즈는 작년 7월 ‘카트라이더’의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해 넥슨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올해 2월 블랙핑크 지수에 이어 카트라이더 고수이자 열혈 ‘찐팬’으로 알려진 ‘NCT 127’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캐릭터 IP 비즈니스 기업과 글로벌 게임, 아티스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 각각의 강력한 팬덤을 한데 모은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Z세대 및 관련 업계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대세 NCT 127은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Sticker’로 국내 주요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로 올해 K-POP 최고 순위를 기록함은 물론,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NCT 127과 함께 전세계 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넥슨의 PC·콘솔용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세계관을 담은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후 다오∙배찌 등 카트라이더 IP를 새롭게 해석,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카트라이더’ 특별 애니메이션까지 직접 기획∙제작해 게임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 내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아이템을 선보이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라인프렌즈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 및 스토리텔링 기획력을 기반, 카트라이더 IP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Z세대 및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일부터 라인프렌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순차 공개한다. 지난 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 트랙 내 NCT 127의 신곡 ‘Sticker’가 삽입되어 화제가 된 이후, 이번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뮤직비디오 음원을 녹음하는 NCT 127 멤버들의 케미 넘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NCT 127 멤버들은 불타는 승부욕으로 게임에 임하는 것은 물론, 찐 유저들이라면 공감할 현실 리액션과 자신들만의 게임 노하우, 아이템 아이디어 등을 적극 제시하며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평소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의 팬으로 알려진 NCT 127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인프렌즈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IP 비즈니스 및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넥슨의 ‘카트라이더’ 캐릭터 및 세계관을 새롭게 재해석한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여 전세계 게임 팬과 Z세대들이 카트라이더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인프렌즈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가 열광하는 IP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게임∙IP 업계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넥슨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캐릭터 IP ‘치치(CHICHI)’ 및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카러플에 선보이며 전세계 Z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넥슨-라인프렌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