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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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꺾은 김태형 감독 "경기 후반 선수들 집중력 돋보였다"

기사입력 2021.10.12 22: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수장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치켜세웠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63승59패5무를 기록, KT의 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반면 KT는 71승51패7무가 됐고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날 선발투수 곽빈이 7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5⅓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리드를 무사히 수호한 김명신(1⅔이닝)과 김강률(1이닝)의 쾌투도 돋보였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정수빈(4타수 2안타 1득점)이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치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여기에 7회 호세 페르난데스(3타수 1안타 1타점)와 대타 최용제(1타수 1안타 1타점)의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를 마친 후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반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리드를 가져올 수 있도록 찬스를 만든 정수빈과 대타로 나와 쐐기타를 친 최용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자신의 공을 보여준 이영하와 위기 상황에서 자신감 있는 투구로 김명신이 타선을 막았다"라며 수훈 선수들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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