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2
자유주제

[이 시각 헤드라인] 최고은 작가 요절…아이유 기다리다

기사입력 2011.02.08 12:59

온라인뉴스팀 기자
- 2월 8일 오후 1시 헤드라인



▶ '격정 소나타' 최고은 작가 요절…'당신을 추모합니다'

단편 영화 '격정 소나타'를 연출했던 최고은 작가가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은 작가는 1월 29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자신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2월 1일 충청남도 연기군의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됐다.

경찰은 최 작가가 평소 여러 지병을 앓아오다가 여러 날 굶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차가운 방 안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작가를 발견한 이웃은 집 문 앞에 "며칠 째 아무것도 먹지 못해 남는 밥과 김치가 있으면 달라"는 쪽지를 보고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까운 분이 돌아가셨다", "영화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너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최 작가의 작품인 '격정 소나타'를 보기 위해 온라인 상영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 아이유, 기다리다 열창…'너무 애절해'

가수 이적과 김진표가 함께 활동했던 그룹 '패닉'의 '기다리다'가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7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이응복 연출, 박혜련 극본) 10회에서는 아이유가 기타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패닉'의 '기다리다'를 선보였다.

갑작스런 A형 간염으로 일본 나고야 수학여행에 불참하게 된 김필숙(아이유 분)이 걱정된 제이슨( 우영 분)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직후 곧장 서울로 돌아와 필숙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이에 놀랍고 기쁜 필숙은 제이슨의 등장을 의아해 하며 "혹시 이것도 매너냐"고 묻는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은 제이슨은 "너 노래가 듣고 싶었다"며 "난 너 노래만 좋아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필숙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고 떠난다.

제이슨이 떠나자 필숙은 기타를 안고 패닉의 '기다리다'를 열창하기 시작한다. 이에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은 제이슨은 병실 문 옆에 기대 필숙의 노래를 들으며 애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이유 목소리로 듣는 기다리다도 감미롭다"며 "패닉의 노래를 들으니 너무 반갑다", "오늘 상황이랑 맞아떨어져 너무 애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아이유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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