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보 골키퍼였던 세르히오 로메로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베네치아행에 근접했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는 베네치아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전 맨유 골키퍼는 곧 계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유계약으로 베네치아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15년 여름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를 떠나 맨유에서 장갑을 끼게 됐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의 그늘에 가려 후보 선수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에서 6시즌 동안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비중이 적은 컵대회에 출전했지만 간혹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점점 입지가 줄었다.
결국 맨유는 임대 보냈던 딘 헨더슨을 불러들였고, 로메로는 지난 3시즌 간 리그 출전이 전무하다. 결국 맨유와 지난 2020/21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새로운 팀을 물색하던 로메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새롭게 승격한 베네치아로의 이적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치아행이 근접하면서 로메로는 6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로메로는 지난 2011~2015년까지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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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