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이기찬이 내면에 잠자고 있던 코믹 본능을 100% 이끌어내며 표정연기의 달인으로 거듭나 화제다.
MBC every1 <레알스쿨>(이근욱 연출)에서 외모, 노래실력만큼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춘 우월반 담임 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기찬은 완벽주의자답게 집요하고 꼼꼼한 교육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알고 보면 빈틈 많고 뒤끝 있는 이중적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극 중 이기찬은 고교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열등반 담임 김영철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굴욕사건에 휘말리고 있다.
김영철의 짓궂은 장난 때문에 학창시절 첫사랑 앞에서 바지가 벗겨진 일을 시작해서 김영철과의 대결에서 패해 운동장을 속옷 바람으로 활보하는 등 거침없는 수난들을 겪어내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기찬은 "처음엔 지적인 선생님 캐릭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코믹한 요소들도 많이 있어 이색적인 경험들을 많이 하고 있다. 연기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시트콤이든 다른 분야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면 편하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대회를 앞두고 본격 연습에 돌입한 레알스쿨 열등반과 우월반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MBC every1 <레알스쿨>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30분 방영 중이다.
[사진=이기찬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