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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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오나라, 나보다 세지만 궁합 잘 맞아" (장르만 로맨스)[종합]

기사입력 2021.10.12 16:50 / 기사수정 2021.10.12 13: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장르만 로맨스' 김희원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오전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조은지 감독이 참석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미애(오나라 분)와 비밀연애 중인 순모 역을 맡은 김희원은 "극중 류승룡과 절친인데, 저에게는 가시같은 친구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데 안 따라줘서 답답하고 마음이 쓰이기도 한 친구"라고 류승룡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류승룡은 "극중 김희원은 제게 뭔가를 자꾸 숨기는 느낌"이라고 반응했다.

극중 진행되는 비밀연애에 대해 그는 "엄청난 일이더라. 그래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모든 걸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언젠가는 꼭 하겠지만 용기가 없어서 미루고 있는데 그게 비밀처럼 되는 상황이다. 지금도 고민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시면 그 실체를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를 모았다.

작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김희원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출연했다. 또 조은지 감독님이 시나리오에 대해 그림을 잘 그려줬다. 독특하고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영화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평소에 로맨스를 하고 싶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나라와의 호흡에 대해 "궁합이 잘 맞는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오나라가 저보다 더 세다. 같이 있으면 제가 말을 못한다. 오나라가 자꾸 한다. 영화를 보면 오나라가 계속 저에게 뭐라고 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끝으로 그는 "행복하고 독특한 영화인만큼 이런 어려운 시기에 힐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NEW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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