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KCM이 독보적인 음색으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CM은 지난 11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3일 발매되는 새 디지털 싱글 ‘오늘도 맑음’의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버스 차창 밖을 바라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이동휘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동휘는 흔들리는 눈빛과 꾹 다문 입만으로 슬픔을 억누르는 연기를 선보인다.
흐릿한 기억 속의 상대가 해말간 미소를 건네자 이동휘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여기에 KCM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담아낸 ‘네가 있는 바로 그 앞까지 내 맘이 닿길 바라 봅니다’란 노랫말이 쓸쓸한 감성을 더한다. 특히 차창 밖의 청명한 하늘과 살랑이는 가을바람이 주는 분위기는 슬픔을 절제하는 이동휘의 표정 연기와 어우러져 가슴 절절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앞서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오열 연기로 폭발적인 슬픔을 표현한 이동휘는 이날 영상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을 그려내며 진정성을 배가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오늘도 맑음’의 완성도를 높인 이동휘는 이번 뮤직비디오의 연출까지 노개런티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MSG워너비’ 의리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했다.
‘오늘도 맑음’은 KCM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미디엄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그만의 독보적인 음색을 통해 공감각적인 감성을 풍부하게 담아내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KCM은 이번 싱글 발매와 함께 오는 23일, 24일 개최되는 ‘오늘도 맑음’이란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 소식도 전했다. ‘MSG워너비’ 활동 이후 온전히 KCM만의 감성을 선보일 수 있는 만큼 오랜 시간 그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가을과 함께 찾아온 KCM의 새 싱글 ‘오늘도 맑음’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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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