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학도가 로맨틱한 강남역 액자 프로포즈에 대해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유영호 외 연출)에서는 성대모사의 대가 김학도와 프로바둑기사인 그의 부인 한혜원, 그리고 둘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화목한 가족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학도는 한혜원 동생에게 액자에 글 한 수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그리고선 꽃 백 송이를 준비해 지금의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했다.
그는 "저 무거운 액자를 들고 강남역 앞에 갔다. 창피했지만 '나는 당신을 사랑해. 내가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이사랑 변치 않을게'라고 고백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샀다.
이에 한혜원은 "조금 창피하기도 했지만 기분이 벅차오르면서 눈물은 안 흘릴 줄 알았는데 사람 많은 데서도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하며 당시에 벅차오르면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도, 한혜원 부부의 훈훈한 봉사활동 현장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학도 ⓒ K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