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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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매각한 애슐리 구단주, 루니가 이끄는 클럽 인수 노린다

기사입력 2021.10.10 18:02 / 기사수정 2021.10.10 18:0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매각한 마이클 애슐리 구단주가 더비 카운티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매각한 마이클 애슐리는 챔피언십의 더비 카운티를 구출하기 위해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프리미어리그의 승인을 받았으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총 3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4971억 원)에 뉴캐슬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매각에 성공한 전 뉴캐슬 구단주 마이클 애슐리는 14년간의 뉴캐슬 통치를 마무리했지만, 새로운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애슐리는 축구 참여에 대한 문을 닫지 않았다. 더비 카운티를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이끄는 더비 카운티는 이번 여름 재정난에 시달리며 승점 삭감 징계 절차까지 밟았다. 더비 카운티 재정난의 원인으로 코로나19가 큰 영향을 주었다. 구단주 멜 모리스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영향과 일련의 인수 시도 실패를 원인으로 언급했다. 

매체는 "더비 카운티 관계자는 이미 구단을 인수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합의에 도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애슐리는 더비의 이전 영광의 일부를 복원하려는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884년 창단된 더비 카운티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EFL 챔피언십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을 이뤄낸 잉글랜드 명문 클럽 중 하나다. 

하지만 더비 카운티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하락세를 겪었다. 2007/08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승을 거두며 강등 당했고, 14년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머물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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