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 배구 선수 김연경, 오지영이 생크림 폭탄 벌칙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종국, 김연경 선수, 오지영 선수가 생크림 폭탄을 맞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팀은 마지막 미션인 수상 배구에서 승리해 70만 원을 손에 넣었다. 김종국 팀은 40만 원을 획득했고, 제작진은 관장 마음대로 상금을 배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오늘 상품은 국보급 선수들의 몸보신을 위해 준비한 최고급 한우 세트다. 오늘 벌칙은 5분이 뽑히지 않냐. 관장 꼴찌 한 명과 선수들 꼴찌 두 명과 그분들이 지목한 두 명까지다. 그중에 복불복으로 두 명은 살아난다. 세 분은 생크림 폭탄을 맞겠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78만 원을 보유해 벌칙을 면했고, 김종국은 11만 원이 남아 벌칙이 확정됐다. 유재석 팀인 염혜선 선수는 68만 3천 원을 보유해 1등을 기록했고, 김종국 팀인 김희진 선수와 이소영 선수는 각각 57만 원, 54만 원을 보유해 2등과 3등으로 벌칙이 면제됐다.
또 하하와 양세찬이 꼴찌에 올라 벌칙에 당첨됐고, 두 사람은 팀원들에게 상금을 나눠주지 않고 혼자 차지한 유재석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하하와 양세찬은 끝내 유재석을 풀장에 빠트렸다.
특히 하하와 양세찬은 김연경 선수를 지목했고, "이유는 어차피 벌칙은 이광수"라며 이광수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지영 선수가 벌칙자로 꼽혔다.
김종국, 하하, 양세찬, 김연경 선수, 오지영 선수는 각각 파일을 하나씩 골랐고, 다섯 명 중 세 명의 파일 안에는 '벌칙 당첨'이라고 적힌 종이가 들어 있었다.
김종국과 오지영 선수가 최종적으로 벌칙에 당첨됐다. 유재석은 김연경 선수와 하하, 양세찬이 남은 상황에서 "(하하와 양세찬) 너네 둘 살면 최악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근데 제일 재밌다"라며 맞장구쳤고, 결국 김연경 선수가 벌칙에 당첨됐다. 지석진은 "연경이 광수였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유재석은 "오늘 저희와 함께해 주신 선수단 여러분 너무 재미있었다. 박수 한 번 달라. 시즌 끝나시면 한 번 더 뵀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김연경 선수는 "세게 나오냐. 무섭다"라며 긴장했다. 더 나아가 생크림 폭탄이 빗나간 김종국, 김연경 선수와 달리 오지영 선수는 얼굴이 온통 생크림으로 뒤덮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