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과거 기억 되찾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원더우먼'의 이하늬가 과거 기억을 모두 찾았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8회에서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연주는 머리에 충격을 받고 과거에 대한 모든 것을 기억해냈다. 특히 조연주는 어릴 적에 할머니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돌아가셨지만, 경찰에서는 수사를 하기는 커녕 자신을 귀찮게만 여기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다시는 이렇게 애걸복걸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검사가 됐다. 그리고 과거에 할머니 뺑소니 사건과 관련된 경찰 수사를 막았던 사람이 류승덕(김원해)이었다. 그렇게 검사가 되어서 류승덕과 일대일로 만나게 된 조연주. 그 과정에서 조연주는 류승덕이 한주그룹의 더러운 일을 대신 처리해주고 다녔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리고 예전부터 류승덕의 비리를 쫓고 있었던 조연주. 조연주는 "한주그룹에 당연히 다시 들어갈거다. 내가 그동안 호랑이를 잡으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일이 잘 되려니까 내가 떡하니 호랑이 굴에 들어가 있더라. 여길 내가 어떻게 나가겠냐"면서 이를 갈았다. 



조연주는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로서 다시 들어갔다. 한영식(전국환)은 조연주에게 "유민호텔이 한주호텔을 인수합병하는 식으로 몸집을 불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한승혜(진서연)는 무슨 생각인지 이를 받아들였다. 

조연주는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받는 며느리는 괴로운데, 뭘 자꾸 해주면서 베푼다고 생각한다"며 비아냥거렸고, 한승혜는 "작작 좀 하라. 처지가 바뀌니까 본 모습이 너무 나오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조연주는 "본성을 드러낸다기 보다는 제정신을 찾은거다. 이 집에서 살려면 그렇게 해야겠더라"고 받아쳤고, 한승혜는 "얼마 전에 차사고를 그렇게 당해놓고 정신을 못 차렸냐. 평소에도 브레이크가 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연주는 "제 브레이크는 누가 일부러 건드리지만 않으면 멀쩡하다. 그리고 그 브레이크는 형님도 좀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리면서 살벌한 대립을 펼쳤다. 특히 조연주는 자신을 해치기 위해서 자동차 브레이크를 일부러 고장낸 사람이 한승혜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있고, 한승혜 역시도 조연주가 강미나인 척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대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