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놀토' 키와 태연의 합작으로 '1차 시도'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가 출격했다.
이날 1라운드 대결 음식은 경기도 부천 상동시장 '꽃게탕'. 음식 화면 이후 바로 잡힌 원샷에는 카리나였다. "어우 깜짝이야"라며 귀까지 빨개질 정도로 놀란 카리나는 순딩순딩한 꽃게 포즈를 잡기도 했다. 이에 선배 키는 "카메라를 노려봐", 태연은 "카메라를 부숴"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꽃게탕'을 놓고 대결을 펼칠 가수는 바로 SM의 전설, 1세대 대표 걸그룹 S.E.S였다.
직속 선배님의 등장에 반가워하던 에스파. 신동엽은 "잘못하면 추억여행 떠날 분들이 많다"라며 의아해했다. 대결곡은 S.E.S 1999년 3집 앨범의 수록곡 'Twilight Zone'. 노래의 등장에 환호를 한 박나래와 태연은 흥분했다. 박나래는 "기계음이 많이 들어갔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문제 구간이 나온 후 조용해진 '놀토'. 키는 "유영진 이사님 노래다. 에스파의 아버지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에스파를 음악으로 낳아주신 분의 노래에 카리나는 "맞혀야 한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면서 "분명 함정이 있을 거다"라고 예상한 키. 이어 박나래의 받쓰. 부캐 '쎄리'의 모아주 그룹 S.E.S.에 진심인 그녀는 추억여행을 떠난 받쓰를 공개했다.
노래를 부르며 목젖치기를 하는 박나래의 모습에 매니저 피오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 당시 의상까지 완벽한 박나래는 앞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어 SM 직속 후배들 받쓰가 공개됐다. 자신 있는 태연의 받쓰를 본 "탱구와 제작진은 오늘로써 사이가 멀어졌을 것이다"라고 예상한 신동엽.
이어 태연의 받쓰를 본 후 박나래는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인생 첫 카리나의 받쓰에 동그라미가 있자 키는 "제가 옆에서 보고 바로 공개하기 아깝다고 했다"라며 퍼포먼스를 사주했다고 했다. '형용'으로 채워 넣은 카리나는 ''태연의 '단념'을 맞는 것 같다고 하기도 했다. 마지막 윈터의 받쓰가 공개됐다. 정확한 음정을 자랑한 윈터의 노래. 이에 붐은 선배 태연과 키가 목을 친 것을 언급하며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윈터와 카리나가 목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열정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면서 선배 태연은 "유아버지가 좋아하시겠다. 이 모습 보고"라고 뿌듯해했다. 원샷은 역시 태연이었다. 확신하는 부분이 아닌 헷갈리는 부분을 붐청이를 통해 확인했다. 1차 도전을 하려던 중 피오는 "아 근데 느낌이"라며 찝찝함을 토로했다.
싸한 느낌에 키는 "아니면 그런 거 아니야. '수'와 '순'이 다른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뒤 가사에서 '순'이 등장한다는 걸 확인한 순간. '순'을 캐치해낸 키에 태연은 "저렇게 또 하나를 가져간다. (내 받쓰에) 순가락을 얹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의 의견에 따라 수정 후 1차 시도에 정답을 맞혀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2라운드 대결 음식으로 등갈비튀김, 유자구겔호프가 간식이라고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