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DJ 배철수의 특별한 만남이 TBS '함춘호의 포크송' 1주년을 빛낸다.
오는 11일(월) 방송 1주년을 맞이하는 TBS 라디오 '함춘호의 포크송'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배철수가 출연한다. '함춘호의 포크송'은 TBS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첫 라디오 DJ 도전이라는 점에서 론칭 당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함춘호는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시인과 촌장'의 멤버로 1986년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장르와 필드를 넘나들며 한국 대중음악과 함께 호흡해온 자타공인 최고의 기타리스트이다. 송창식, 양희은, 한대수, 장필순, 김현철, 윤상, 윤희열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은 물론이고, 밴드 루시,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까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하여 다양한 음악인들이 하나가 되는 중심에는 늘 '함춘호'가 있었다.
KBS '새가수'를 통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기도 한 함춘호와 배철수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온몸으로 거쳐온 가까운 동료다. 두 사람은 음악 활동을 넘어 라디오 DJ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배철수는 1990년부터 팝 음악 전문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3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DJ로서, 이번 방송에서 이제 갓 돌을 맞이한 신인 DJ 함춘호에게 어떤 조언을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13일(수)에는 가수 이장희도 '함춘호의 포크송'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가수 이장희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울릉도 생활과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는 그의 음악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TBS FM '함춘호의 포크송'은 지난봄, 확대 개편되면서 포크 음악을 들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 대중음악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확장, 변화하고 있다.
TBS FM '함춘호의 포크송'은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방송된다. TBS 라디오는 TBS FM 95.1MHz와 TBS 유튜브 실시간 채널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