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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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7개월차' 이은지, 설거지→머리감기 패스 "꾸밈없는 일상"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10.09 00: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은지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은지는 자취 7개월 차의 원룸을 공개했다. 7평 정도라는 이은지의 집은 화이트와 우드 조합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은지는 독립한 이유에 대해서는 매번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출퇴근을 시켜주시다가 가족들과의 상의 끝에 독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아침부터 시티뷰를 즐겼다. 집이 홍대 핫플레이스에 자리잡고 있다고. 이은지는 "사람들의 바쁜, 어떤 굉장히 힙한 걸음걸이를 보면서 '맞다. 나 홍대에 있지? 더 열심히 살아보자'라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희귀 녹조류인 마리모라는 식물 아크를 키우고 있었다. 이은지는 아크를 위한 먹이부터 챙겨주고는 공복과 잠이 덜 깬 와중에 땀복으로 갈아입고 사이클을 타고자 했다. 이은지는 태연을 비롯한 걸그룹 영상을 보면서 사이클 운동을 40분 동안 했다.

이은지는 모닝 운동을 마치고는 맥주와 카스텔라로 아침을 대신하더니 설거지는 귀찮다면서 하지 않았다. 이은지는 "휴일에는 설거지 하고 싶지 않다. 쉬고 싶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나만 그런 거냐?"고 말했다.

이은지는 휴일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다면서 세수만 하고 나와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이은지가 속눈썹까지 붙이는 것을 보더니 "속눈썹이면 친구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부캐 길은지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은지는 밑위길이가 짧은 청바지에 배꼽티를 입고 나오더니 "좀 잘못된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난감해 하다 급하게 스타일 보수를 했다. 

이은지는 길은지 비주얼을 하고 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은 이은지를 알아봤다. 이은지는 자신의 이름을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누가 이은지래. 길은지거든?"이라고 부캐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은지는 "저 모자를 쓰면 이은지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이은지는 세계관을 지켜가며 사진을 찍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시원하게 팬서비스를 해주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은지는 길은지를 내려놓고 본캐로 돌아와 저녁식사로 물회를 배달시켰다. 이은지는 물회와 소주를 차려놓고 갑자기 바다사진이 담긴 액자를 꺼냈다. 원래 물멍을 좋아한다고. 이은지는 "잔잔한 호수나 파도치는 바다 보면서 힐링하는 편인데 이런 뷰에서는 물멍을 할 수 없어서"라고 전했다.

이은지는 일단 소주를 한 잔 마시고 다이어트를 위해 샀다는 콤부차 가루를 소주병 안에 넣고 흔들어서 마셨다. 이은지는 술을 한 잔하며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이은지 아버지는 사람들이 딸 이름만 대면 다 안다면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인생에 계획 없다. 계획이 부담이더라. 자동차가 바퀴 굴러가며 전진하듯이 저는 매일매일 바퀴 굴린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을 소중하게 보냈다. 바퀴를 굴리다보니 여기까지 온 거다.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나 자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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