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원근이 이하늬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7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을 한눈에 알아채고 조력자로 나선 안유준(이원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조연주는 한주그룹 그림 경매를 도맡아 하던 강미나(이하늬)로 인해 서평지청 안유준으로부터 그림 로비 거래 참고인 소환장을 받고 검찰 출두에 나섰다. 조연주 홀로 검찰 출두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한승욱(이상윤)이 조연주와 동행했다.
하지만 한승혜(진서연)가 사람을 시켜서 조연주가 타고 가는 차 브레이크를 일부러 고장을 냈고, 조연주와 한승욱이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한승욱 덕분에 두 사람은 큰 사고없이 서평지청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안유준이 목격했고, 안유준은 조연주에게 다가가 "누나, 어떻게 된거냐. 나는 나쁜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다"면서 그동안 조연주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됐음을 말했다. 하지만 조연주는 안유준을 기억하지 못했다.
안유준은 "제가 알고 있는 당신은 조연주라는 사람이다. 중앙지검 검사였다. 현재 조연주 검사는 실종 상태이고, 경찰이 수사 중이니까 곧 밝혀지겠죠. 사칭이나 위증이 어느 정도의 범죄인지는 잘 알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유준은 조연주에게 "본인이 조연주인 것은 기억을 못하고, 강미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서 왜 강미나 행세를 한거냐"고 궁금해했고, 조연주는 "일부러 사칭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나도 내가 강미나인 줄 알았다"고 억울해했다.
이런 조연주의 모습에 안유준은 "변명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무슨 마음인지를 알고싶다. 누나가 내 편인 적은 별로 없었다. 항상 내가 누나의 편이었다. 무슨 마음인지를 알아야 편을 들어줄 것 아니냐. 뭘 도와주면 되겠냐"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안유준은 이같은 사실을 절대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한승욱과 노학태(김창완)에 이어서 조연주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그러면서 안유준은 조연주에게 "본인이 조연주 검사인 것을 인정했으니까 내가 묻고 싶은 걸 묻겠다. 몸은 괜찮은거냐. 살도 좀 빠진 것 같다. 잠은 제대로 자는 거냐"면서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