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편스토랑' 정상훈이 LA갈비로 6가지 요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00회 특집, 33번째 대결 주제는 '라면 전쟁'이었다.
이날 정상훈은 아침부터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를 시청하면서 폭풍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거 엄청 재밌다. 드라마 보면서 소일거리 하면 재밌다"라고 한 정상훈. 정시아는 "드라마 보면서 파 손질하는 거 보니 우리 엄마 같다"라고 하기도 했다. 극 중 따귀를 맞고 나서 바로 얼굴에 상처가 생긴 소이현을 보면서 정상훈은 '컷'이라고 한 뒤 분장으로 상처를 만든 후 다시 연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이현에 빙의된 듯 폭풍 연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파를 손질하는 정상훈은 보며 이영자는 "진짜 일거리니 없나 보다 저걸 하고 있으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름 바쁘다고 발끈한 정상훈은 "파는 가격이 내려갔을 때 사야 한다"며 "많이 해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고 먹으면 편하다"라며 대파 보관하는 팁을 공개했다. 또, '편스' 우승을 하고 싶은 정상훈은 '왜 이경규는 우승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다.
최종 메뉴 중 16개가 매운 맛, 그리고 4개가 닭이 들어갔다는 것을 파악한 정상훈은 "이 두 개를 안 이상 패배는 없다"라고 했다. 그 모습에 류수영은 "노량진의 1타 강사님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 '인생은 매우닭. 하지만 이길 수 있닭'라는 구호를 외친 정상훈은 허기가 지자 재워둔 LA갈비를 먹으려고 했다. 그러나 아들이 셋인 그의 집에는 LA 갈비가 동이 났다.
이에 정상훈은 창고형 마트에서 미리 구입해 남아있던 LA갈비로 요리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은 "갈비탕도 먹고 갈비 구이, 찜도 먹는다"라며 세 가지 요리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훈은 "아이가 셋이다 보니 갈비를 많이 산다"며 "일주일은 질리지 않게 먹는다"라며 다양한 요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LA갈비 양념도 쉽게 한다는 정상훈은 거침없이 만들어가던 중 양념에 콜라를 넣는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콜라'를 넣는 것에 모르던 멤버들에 이연복은 "사실 셰프들이 콜라를 많이 쓴다"라고 했다. 엄마와 할머니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요리를 하던 정상훈. 갈비를 양념에 재워 하루를 숙성해야 한다는 정상훈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하며 '김상중하'로 변신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궁금해졌다. LA갈비를 꼭 재워야 하냐. 갑자기 먹고 싶어지면 어떡하냐"라며 궁금증을 제기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기 전문가 레이먼 킴에게 연락한 정상훈. 레이먼 킴은 "바로 구워 먹고 싶으면 고기에 칼집을 내거나 오래 찌둣이 익히는 방법도 있다"라고 했다. 그 팁을 듣고 숙성갈비와 칼집낸 갈비를 구워 비교했다.
고기를 맛 본 정상훈은 "(숙성 없는 고기) 고기 잡내가 살짝 난다"라고 했다. 이어 갈비구이와 LA갈비탕을 빠르게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갈비탕을 활용한 베트남식 쌀국수와 중국식 대파튀김라면을 만들던 정상훈. 이날 LA갈비로 갈비구이, 갈비찜, 갈비탕, 볶음밥, 쌀국수, 대파튀김라면 6가지 요리를 완성한 정상훈. 정시아는 "LA갈비로 6가지를 요리한다는게 신기했다. 보는내내 입이 딱 벌어졌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