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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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좋아요”…日 NHK 한국어 교재 저자 팬심 고백 눈길

기사입력 2021.10.09 06: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을 향한 해외 팬의 훈훈한 팬심이 화제가 됐다.

스브스뉴스는 9월 29일, 유튜브 채널에 ‘커뮤에서 화제된 일본의 한국어 교재 근황 ㄷㄷ 저자 직접 만나봄’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일본 공영방송사 NHK가 발행한 한국어 교재의 저자인 후루타 도미타테씨를 인터뷰한 것이었다. 후루타씨는 오사카 테즈카야마 학원 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수다.



후루타씨가 집필한 교재에는 “난 떡밥 주워 먹다 밤샘”, “원래 덕질이 이렇게 힘든거 니?” 등 한국의 아이돌팬이 나눌법한 대화가 들어있어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인터뷰에서 후루타씨는 “자신이 잘 알아야 개론을 말할 수 있다. 한국의 팬덤 문화를 잘 알기 위해 3개월 동안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보며 열심히 공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일본은 한류 열풍이다. BTS 때문에 한국어를 좋아한다. 우리가 만든 교재는 중급이다. 원래 초급이 많이 팔리는데 아미(BTS 팬클럽)들이 엄청 좋아해서 중급도 만만치 않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 마스터인 만큼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스브스뉴스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는 누구를 좋아하는지 물어보자 후루타씨는 “홉이를 좋아하죠. 홉이의 댄스가 뭐 거의 신이잖아요. K-팝 가게에 가서 제이홉의 머리밴드도 샀어요”라고 말했다. 화면에는 제이홉이 디자인한 BT21 캐릭터 망(MANG)의 머리밴드가 CG로 등장하기도 했다.

후루타 씨의 팬심 고백을 전해 들은 아미들은 “반가워요 아미”, “역시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제이홉 = 댄스의 신 맞습니다”, “이 교재로 공부하면 금방 마스터할 듯” 등의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후루타 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을 방문해 안동과 전주를 답사한 적이 있음을 밝히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위버스, 스브스뉴스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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