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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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빌리오 QS+이현석 3타점' SSG, 한화 꺾고 6위 사수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10.08 22:0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 6위를 사수했다.

SS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59승11무60패를, 한화는 47승10무73패를 마크했다.

SSG가 1회초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최주환이 선발 남지민의 147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초에는 최주환의 2루타와 추신수의 중전안타, 최정과 한유섬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추가했고, 투수가 황영국으로 바뀐 뒤 이현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5회초 SSG가 윤산흠 상대 오태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2루 도루 후 박성한의 땅볼 때 진루해 이현석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한화는 5회말 에르난 페레즈와 장규현의 연속 안타 후 나온 장운호의 병살타 때 페레즈가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점수는 5-1.

6회초에는 추신수의 발과 재치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승관 상대 볼넷 출루한 추신수는 곧바로 2루를 훔쳤고, 오태곤의 뜬공에 태그업해 3루에 도달했다. 그리고 한화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공이 빠지자마자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가빌리오에게 묶였던 한화는 7회말 2점을 내고 추격했다. 선두 하주석이 좌전 2루타로 나가 곧바로 노시환의 적시타에 홈인했다. SSG가 하주석을 수비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했던 노시환은 폭투에 3루를 밟았고, 페레즈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3-6, 3점 차가 됐다.

SSG는 9회초 오동욱 상대 김찬형이 2루타, 최지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든 2사 1·2루에서 추신수의 타석 때 나온 실책으로 김찬형이 홈인, 1점을 더 달아났고, 9회말 한화를 막으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SSG 선발 샘 가빌리오는 6⅓이닝 무4사구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을 올렸고, 이어 서진용과 박민호, 김태훈, 신재영이 뒷문을 막았다. 한화 마운드가 도합 14개의 4사구를 기록한 가운데 최주환이 홈런 포함 2안타, 이현석이 2안타 3타점, 추신수가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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