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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신민혁의 완벽투와 나성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신민혁이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고, 타선에선 나성범이 홈런 포함 멀티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C가 상대 선발 몽고메리의 난조를 틈타 초반부터 크게 달아났다. 2회 선두타자 박준영의 볼넷과 정진기의 안타, 김태군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김주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정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NC는 3회 몽고메리를 상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몽고메리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퍼올려 솔로포로 연결시킨 것. 나성범의 시즌 31호포로, 나성범은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NC는 정진기와 김태군의 연속 볼넷으로 몽고메리를 조기강판 시킨 뒤, 바뀐 투수 최채흥을 상대로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현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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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회초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후 김도환이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쳐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이후 6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고개를 숙이며 추격에 실패했다.
그사이 NC가 1점을 더 달아났다. 1사 후 강진성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은 NC는 2사 후 나성범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0을 만들었다. 삼성은 7회초 선두타자 연속안타로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NC 알테어의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2루로 쇄도하던 피렐라가 잡히며 1사 3루로 이어졌다. 이후 볼넷 2개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헌곤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숨을 돌린 NC는 8회말 쐐기 타점을 박았다. 강진성이 상대 투수 문용익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6-0을 만들었다. 이후 NC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6-0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