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소속사 RBW 측은 "자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마쳤다. 곧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RBW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이후 11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들어선다. RBW는 올해 7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 실적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등 주요 상장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RBW의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약 125만 3,000주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RBW는 뮤직 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 대표이사가 총괄 경영을, K팝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아티스트 발굴 및 제작을 넘어 광고, 방송, IP 제작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했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부터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탄탄한 콘텐츠 기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WM엔터)를 인수하며 규모를 확장했다.
이에 힘입어 RBW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7%, 48% 증가한 수치로, RBW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지표다.
RBW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종합 콘텐츠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티스트 발굴, 육성 시스템을 비롯해 적극적인 투자로 콘텐츠 IP 제작 및 대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인 것.
RBW 김진우 대표는 "모든 게 믿고 지지해 준 주주들, 직원들 덕분”이라며 “RBW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훌륭한 기업을 만드는데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RBW에는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온앤오프, 퍼플키스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포진되어 있다.
사진=RBW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