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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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최진혁 "실망드려 죄송…깊이 반성" [전문]

기사입력 2021.10.08 17:50 / 기사수정 2021.10.08 16:2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진혁이 불법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경찰에 입건되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의 글을 남겼다.

최진혁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최진혁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다.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최진혁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주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영업이 전면 금지됐지만 불법으로 영업하던 중 적발됐다. 당시 최진혁을 비롯해 51명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최진혁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이하 최진혁 인스타그램 전문

배우 최진혁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하였습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입니다.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또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진혁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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