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의 판정단 박미선이 ‘예능 대모’에서 ‘눈물 여왕’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9일 방송될 ‘조선판스타’에서는 세 번째 판 탈락자들 중 두 팀이 부활할 수 있는 기회인 ‘패자부활판’이 이어진다. 이미 탈락했던 참가자들이 재도전하는 자리인 만큼 모두 결심이 남다른 가운데, 참가자들은 물론 판정단 박미선이 이들의 심정에 공감하며 웃음 대신 여러 차례의 눈물을 보였다.
20년차 무명 가수 홍주가 무대를 마친 뒤 “이곳에 정이 들어서 아쉬움에 눈물이 난다. 탈락하더라도 여기 스태프로 오겠다”며 눈시울을 붉히자 박미선은 “홍주 씨, 아직 모르는 거예요. 지금의 눈물은 너무 빨라요”라며 격려했다.
또 ‘신혼부부 듀오’ 보체소리의 최한이가 무대 도중 눈물을 흘린 뒤 “남편에게 계속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라고 속마음을 고백하자 박미선은 “사랑하는 사이에선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애틋한 부부의 모습에 왜 그런지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 아내로서의 심정을 알아줬다.
참가자들의 심정에 동화돼 여러 차례 눈물을 쏟는 박미선을 보고 판정단 중 최고참인 신영희 명창은 “또 울었어?”라고 장난스럽게 묻기도 했지만, “사실은 나도...”라며 마음 깊은 곳에서 공감했다.
‘예능 대모’ 박미선이 ‘눈물 여왕’의 감성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네 번째 판 진출을 두고 모두의 긴장감이 더해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는 9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N '조선판스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