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13:34 / 기사수정 2011.02.07 13:57
그린베이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NFL 슈퍼볼'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5로 제압했다.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한 그린베이는 14년 만에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반면, 피츠버그는 2년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지만 그린베이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올 시즌 10승 6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그린베이는 강팀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슈퍼볼 정상에 등극했다.
1990년 이후, 와일드카드로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베이는 1쿼터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1쿼터에서 그린베이의 닉 콜린스는 절묘한 37야드 인터셉트를 성공시켰다.
피츠버그는 3-21로 뒤지던 상황에서 하인스 워드의 터치다운으로 추격을 펼쳤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라사댜 멘들홀의 터치다운이 터지면서 17-21로 맹추격을 펼쳤다.
4쿼터에서 그린베이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 성공시켰다. 그린베이의 쿼터백 애론 로저스는 시종일관 그림같은 패스로 피츠버그의 수비진을 흔들어놓았다.
결국, 피츠버그의 추격을 뿌리친 그린베이는 필드골로 3점을 더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 = 애론 로저스 (C) NFL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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