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밴드 밴디지가 또래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신곡 'Youth21'을 공개했다.
밴디지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Youth21'(유스21)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432' 이후 약 1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밴디지는 JTBC ‘슈퍼밴드’ 출연자 이찬솔, 강경윤, 신현빈, 임형빈이 결성한 실력파 브리티시 록 밴드이다. 단독 콘서트 매진, 유명 페스티벌 라인업 합류, 각종 드라마 OST 참여 등으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Youth21'은 밴디지 멤버 신현빈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곡의 전반을 채운 일렉 기타와 드라마틱한 기타 연출이 인상적이다. 이번 곡을 통해 밴디지는 혼란과 상실을 겪고 있는 또래 청년들의 이야기를 대변했다.
신현빈은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동료들과의 협업, 공연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지는 등 활동에 여러 제약이 생긴 지금. 꿈꿔왔던 내 모습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 혼란과 상실감을 느낀다"며 "긴 터널을 지나는 듯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의 막막함을 느끼는 나, 그리고 '우리'에겐 선의로 포장된 어떤 위로의 말들이 자칫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아픔은 아픔으로', '외로움은 외로움으로' 노래하는 것이 차라리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저 먼 곳에 소리쳐 봐도 / 아무도 듣고 있지는 않겠지 / 눈 감아도 잔상조차 없는 / 이곳은 끝이 없는 터널 같아", "언젠가 깨닫겠지 / 이 젊음이 날 어디로 데려가는지 / 눈 뜬 채 마주할 거야 / 이 공허함 속에서 / 하염없이 눈물만 쏟네"라는 가사로 청년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밴드 사운드를 연주하는 밴디지가 담겼다. 보컬 이찬솔의 공허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연주를 마치고 고개를 떨구는 4명의 멤버들의 모습으로 청년들의 고독함을 표현했다.
한편, 밴디지의 'Youth21'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