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과거 학교폭력 가담 사실을 인정하며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심은우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공식석상에 등장할 예정이다.
7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심은우가 영화 '세이레' GV에 참석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심은우는 전날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박강 감독의 '세이레'로 서현우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심은우는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환한 미소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응답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는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심은우의 과거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담 의혹 이후 6개월 만의 공식석상이었다.
당시 심은우가 자신을 따돌림 시켰다는 내용이 담긴 폭로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일었고, 심은우는 약 20일 만에 학교 폭력 가담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후 하루 뒤인 7일 심은우가 '세이레' GV에 참석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세이레'는 오는 10일 영화의전당 중극장과 12일 CGV센텀시티에서 상영 후 GV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아시아 총 70개국 총 223편을 상영하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흘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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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