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09:45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공으로 배구 선수의 뒤통수를 맞춰 화제가 됐던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리지가 트위터에 애교섞인 사과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리지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남자 뒤통수를 쳤습니다. 모르고 쳤습니다. 진상헌 선수 죄송해요"라는 글을 남겨 진상헌 선수에게 애교 넘치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 사과문이 올라오게 된 계기는 6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10-11 V-리그 올스타전 경기에 리지가 시구를 나서게 된 것이었다. 힘차게 배구공으로 시구를 한 그녀는 본의 아니게 바로 앞에 서있던 진상헌의 뒤통수를 맞추고 말았다.
당시 진상헌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뒤통수를 강타당해 깜짝 놀라 리지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리지는 몹시 당황한 표정으로 입을 가린 채 미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과도 귀엽네", "진상헌 선수 그래도 기분은 좋을듯", "리지가 던진 배구공으로 뒤통수 맞으면 기분이 어떨까", "그래도 사랑해요 나의 리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리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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