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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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 아내 김새벽, 죽기 전 엄태구와 내통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1.10.06 23: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이해운이 한예리에게 사주역 테러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5회에서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주역 테러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정현은 영진교 본당에 감금됐고, 정영섭은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조정현 앞에 나타났다. 

조정현은 "재영이 살아있어. 너희들이 데리고 있고. 내 말 맞지?"라며 추궁했고, 정영섭은 "이곳에 오기까지 당신은 무엇을 봤어요? 떠올렸나요? 당신 학창 시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죠. 당신이 다니던 학교 그리고 교지도. 친구들. 그들은 모두 어디에 있어요? 당신은 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내 오랜 친구여"라며 털어놨다.



정영섭은 "기억나요? 기억나지? 이 카메라로 우리 모두가 그분 품 안에 안길 수 있었잖아"라며 카메라를 들이밀었고, 조정현은 "넌 죽었잖아. 너 진짜 영섭이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정영섭은 "너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어"라며 못박았다.

특히 정영섭은 "그날 기억하니. 87년 동아리실로 배달된 비디오. 우리 다 같이 모여서 봤었잖아.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마음속에 그분의 씨앗을 품을 수 있게 됐어"라며 고백했다.

정영섭은 "그렇게 한 번 심어진 씨앗은 언제고 우리 마음속에 머물러 있다. 그분께서 그것을 발아시켜 주시기 전까지. 그리고 발아된 씨앗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꽃이 되기도 하고 독초가 되기도 해"라며 설명했다.

정영섭은 "그분은 성스러운 역할을 너에게 부여하셨지. 너를 친히 이곳으로 오게 하시어 너에게 임무를 주셨어. 이 얼굴들을 잘 봐라. 우리야. 우리가 사주역 테러 사건을 일으켰다. 우리 모두가 선택받은 것이야. 그리고 이것이 모든 역사의 시작이 된 것이다"라며 교지부 학생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결국 조정현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찾았고, 당시 어린 조정현은 취재를 위해 조경호(엄태구)와 영진교 본당을 찾아갔다.

어린 조정현은 "말도 안 돼. 진짜로 있네? 오빠는 도대체 어떻게 안 거야? 여기까지 혼자 왜 왔던 거야? 이런 외진 곳에 우연히 들어왔다는 게 말이 안 돼. 오빠 그동안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 혹시 저것들 오빠가 한 거야? 우리가 발견한 것들 전부 다 오빠가 한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조경호는 "정현아. 질문이 너무 많아. 너는 그냥 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돼. 우린 원래 그랬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네가 버틸 수 없었을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조정현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오빠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라며 불안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경호는 환영으로 나타났고, "여기 봐. 이거 보라고.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라며 당부했다.

또 최형인(유재명)의 아내이자 사주역 테러 사건 피해자인 임세윤(김새벽)이 과거 조경호와 내통하고 있었다. 조경호는 임세윤에게 "내 말 맞죠. 이제 시간 없습니다. 나는 전부 다 계획대로 할 거예요"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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