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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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구 김희진, 31살에 자가 마련 "소속 팀 덕에 대출 편해" (내가 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10.06 22:18 / 기사수정 2021.10.06 22:1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구선수 김희진이 자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배구 선수 김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영의 집에는 배구선수 김희진이 방문했다. 김나영은 "이번에 올림픽을 보면서 김희진 선수를 좋아하게 돼 SNS를 팔로우 했다. 그런데 김희진 선수가 제 계정을 비롯해 아이들 계정을 팔로우 하고 계시더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김희진을 집으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진은 신우, 이준이를 만나자마자 축구, 롤러코스터 등 하드한 육아 스케줄을 소화했다. 김나영은 고마운 마음에 김희진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민어 요리를 준비했다. 경매시장을 꽉 잡고 계시는 분을 알아내서 좋은 민어로 3일 전에 연락해 공수했다"라고 자랑했다.

식사 중 김나영은 김희진에게 육아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옛날만큼 잘 먹지 않는다. 밥 먹는 거 보다 노는 게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진은 "밥태기가 올 때가 있다. 전 밥태기가 심해서 밥을 안 먹었었다. 호랑이 기운이 나는 시리얼을 먹고 살았다. 신우 나이 때였다"라며 공감했다.

김희진은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부모님의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태어나는 과정이 위험했다. 나오기 직전에 상태가 좀 안 좋았다. 어렵게 나오다 보니까 부모님께서 걱정도 많이 하시고 좋은 것도 많이 먹였다. 그러다 보니까 또래보다 급 성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운동으로 인해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다는 김희진은 "6학년 때부터 서울로 올라오고 부모님은 부산에 계셨다. 어리광을 못 피웠는데 그래서 아이들이 어리광 피우는 거는 다 받아주려고 한다"며 아이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나영은 "육아가 맞는 것 같다. 빨리 아기 낳을 거냐"라고 물었고, 김희진은 "아니다. 멀리서 보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진은 "집에 꼭 와보고 싶었다. 유튜브로 봤는데 집이 좋더라. 저도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곧 이사를 간다"라고 밝혔다. 기흥에 자가를 마련했다는 김희진은 "첫 자가다. 그래도 대출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김구라는 "소속 배구단이 은행이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희진은 "대출이 편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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